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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구청역 맛집 도산뚝배기 솔직리뷰


    인스타에서 깍둑등심으로 핫한 강남구청역 맛집
    도산뚝배기에서 다양한 음식을 먹어본 
    솔직한 리뷰를 말해보려고 한다 
     

     

     
    평일날 칼퇴를 하고 와이프와 강남구청역 맛집
    도산뚝배기에 소고기와 맛있는 음식들을 먹으러 갔다
    도산뚝배기 맞은편 건물이 우리가 웨딩드레스를 
    빌렸던 레이첼웨딩이어서 결혼식과 웨딩촬영 때
    기억이 밥을 먹는 동안 계속 생각났다
     

    도산뚝배기 운영시간 및 주차


     
    ⏰ 운영시간
    매일 : 11:30 ~ 22:00
    브레이크타임 : 14:30 ~ 17:00
     
    🚗 주차
    발렛파킹 가능
     

     
    다행히 방문했을 땐 대기손님이 
    없었지만 후기를 찾아보니 주말에는
    줄을 길게 선다고 했다
    테이블링도 가능하니 주말에는
    미리 테이블링으로 예약하는 게 
    좋을 듯하다
     

     
    주차는 발렛파킹이 가능했다
    강남쪽은 주로 발렛을 하는 것 같았다
     

     
    가게 입구부터 연예인들의 사인이 
    엄청 많아서 맛집의 느낌이 강하게 느껴졌다
     

    도산뚝배기 밑반찬 및 불판


     
    내가 도착했을 때는 와이프가 이미
    도착해 있어서 밑반찬이 미리 다 
    준비되어 있었다
     

     
    고기랑 같이 먹는 야채소스였는데
    소고기와 함께 먹으면 감칠맛이 끝장났다
    어디서 먹어본 듯하면서 생소한 소스였다
     

     
    진짜 맛없는 밑반찬이 하나도 없었고
    먹을 때마다 감탄이 나올 정도였다
    왜 맛집인지 반찬만 먹어봐도 알 수 있다
     

     
    고기를 주문하자마자 바로 숯불을
    넣어주셨고 각 테이블마다 연기를 
    흡입하는 시스템이 갖춰 있어서 
    식사 후에 옷에 고기냄새가 별로 안 났다
     

     
    김을 직접 구워주시는 게 인상적이었다
    나중에 고기나 볶음밥과 싸 먹기 좋았다
    김만 구워주시고 고기는 직접 구워 먹어야 한다
     

     
    표고버섯소스에 와사비가 들어있었는데
    고기랑 같이 먹으면 그냥 극락이었다
    감칠맛과 청량감이 느끼함을 잊게 했다
     

    도산뚝배기 메뉴안내


     

    깍둑등심 (2인분)
    1인분 51,000원

    이름 그대로 한우투쁠이 
    깍두기처럼 썰어져 나왔다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육색도
    너무 좋았고 마블링도 최상급이었다
     

     
    불판에 올리자마자 숯과 만나면서
    최고의 고기향을 만들어냈다
    고기가 익어가는 시간이 너무
    느리게 흘러갔다
     

     
    고기가 익자마자 한 입 먹었는데
    정말 요리왕비룡처럼 미미가 떠올랐다
    등심이라 씹는 맛은 아주 살짝 있었지만
    육향과 감칠맛이 엄청났다
    한우를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가 
    고기에서 단맛도 많이 느껴졌다
     

     

    고기가 커서 한 입에 넣으면 질길 것 같았지만
    착각이었다 충분히 먹을만했고 또 그렇게 
    먹어야만 이 깍둑등심의 참 맛을 느낄 수 있었다
     

     
    같이 나온 밑반찬과 소스를 찍어먹어도
    맛있었지만 난 개인적으로 소금에 찍어서
    한우투쁠 본연의 맛을 느끼는 게 젤 좋았다
     

    차돌깍두기볶음밥
    18,000원

     
    여긴 깍두기와 깍둑썰기에 진심인 곳이었다
    볶음밥마저 깍두기와 차돌을 같이 볶아서 
    나왔는데 고기 맛에 비해 살짝 아쉬웠다
    물론 맛있긴 했지만 차돌고기의 양이 적었고
    깍둑등심으로 높아진 내 입맛을 만족시키진 못했다
     

     
    차돌볶음밥과 관련해서 꿀팁을 말하자면
    고기를 먹고 밥을 먹다 보니 자연스럽게
    밑에 볶음밥 누룽지가 생겼다
    여러분들도 밥을 받고 나서 조금 기다렸다가
    먹는다면 우리처럼 누룽지를 먹을 수 있다
     

     

    특차돌국밥
    17,000원

     
    처음에 무슨 국밥 가격이 왜 이러냐고
    와이프에게 말했지만 국물을 한 입 먹자마자
    바로 그 말을 했던 나 자신이 부끄러워졌다
    그냥 국밥계의 명품 그 자체였다
    내가 먹어본 국밥 중에서 제일 맛있었다
     

    일단 고기양이 엄청 많았고 
    진짜 부드러웠다
    국물이 전혀 기름지지 않고
    엄청 깔끔하면서 육향을 아주
    진하게 느낄 수 있는 국물이었다
    어떻게 이렇게 요리했을지 너무 궁금했다
    요즘 와이프가 임신을 해서 고기를
    잘 못 먹는데 이 국밥은 흡입했나
    거짓말 안 하고 나보다 더 많이 먹었다
     

     
    차돌볶음밥에 차돌국밥까지
    극락 조합이었다
     

     
    국밥을 다 먹고 나니 뚝배기 바닥에
    위와 같은 메시지가 적혀있었다
    사장님의 센스가 최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