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티드 크리스마스 한정 케이크

오랜만에 고향집에 내려가기에
지방에서 사 먹을 수 없는
노티드도넛의 크리스마스 한정 케이크를
사가기로 했다

케이크 포장부터
그랜드부다페스트 호텔의
느낌이 난다

노티드도넛 크리스마스케이크 (20,000원)

여러 가지 종류가 있었지만
난 크리스마스 숲? 트리? 느낌이 나는 케이크를 선택했다
일단 색감이 너무 예뻤다
거기에 흰색 초록색 초콜릿이 빨간 딸기와 함께
크리스마스의 느낌을 조화롭게 만들어내고 있었다
케이크를 디자인하신 분이
얼마나 고민했을지 느껴졌다

케이크의 단면을 보면
속에 딸기가 반으로 잘라져서
밖으로 예쁘게 나와있었다
딸기는 적당히 달고 단단하고
케이크의 데코로 너무나 잘 어울렸다
크림도 너무 달지 않고 어른들도
좋아할 만할 당도였다
예전에 노티드도넛 기본 케이크를 사온적 있었는데
그때도 엄마와 아빠 모두 맛있다고 먹었었다
노티드는 모든 연령층을 노려 적절하게 당도를 조절한 거 같다

케이크를 잘라보면 중간에는
생크림으로 가득 차있다
딸기는 역시 옆 테두리에만 반으로 잘라져 들어가 있었다
그래도 데코 딸기의 수가 많았기에
용서할만했다
크림도 적당히 꾸덕하고 질감이 살아있어서
너무 맛있었다
딸기에서 물이 많이 나와 크림과 섞여
자칫 물러질 수 있을 것 같은데
단단하게 모양을 유지하고
맛을 유지하고 있어서 너무나 좋았다

빵시트도 너무나 부드럽고
환상적인 맛이었다

생크림에 딸기 조합
너무나 맛있다
크림에서는 특히 우유냄새가 강렬하게 났다
탈지분유의 맛이 강했다

노티드도넛의 또 다른 크리스마스케이크와
함께 찍어봤다
캐릭터모양의 케이크는 아이들과 젊은 여성분들이
많이 좋아할 것 같은 느낌이다

이 케이크는 귀 모양이 초콜릿이다

이 케이크의 경우네는
생크림 플러스 커스터드크림이 들어가 있었다
모양이 여러 개 있었는데
나머지 케이크는 안에 무엇이 들어가 있을지 너무나 궁금하다
돈만 많았다면 다 샀을 텐데 ㅠㅠㅠ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