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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맛집] 수퍼두퍼버거(SUPERDUPER BURGERS)

리뷰쮸 2022. 11. 29.

 

미국여행에서 먹었었던

수퍼두퍼 버거가 한국에 왔다는

소식을 이제야 알았다

알게되자마자 바로 달려갔다...

 

운영시간 : 10 : 30 ~ 22 : 30 (매일)

라스트오더 : 22:00

위치 : 신논현역 8번출구 (교보타워 바로 옆)

 

매장에 들어가자마자

미국의 향기가 났다

여기가 샌프란시스코인가...

수퍼두퍼버거를 먹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LA다져스의 야구경기를

보러갔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색이 주황색인만큼

수퍼두퍼버거의 인테리어가 샌프란시스코의

느낌을 흠뻑느끼게 해주었다

 

 

블로그에 후기를 찾아봤을 때에는

사람이 많아서 줄을 서야한다고 했는데

평일저녁 5시 30분쯤에 가서 그런지

사람이 많이 없었다

주문기계가 2개뿐이어서 

사람이 많다면 시간이 진짜 오래 걸릴것

같았다

 

 

메뉴안내

 

가격대는 역시

수제버거 가격과 비슷했다

맞은편에 있는 쉑쉑버거와 가격대는

비슷했다

 

 

 

주문을 하고 2층에 자리를 잡기위해

올라갔는데 2층자리가 너무 넓어서 깜짝놀랐다

1층의 좌석보다 2배는 더 넓어보였다

 

 

2층에도 주문기가 있으니 만약

1층에 줄이 너무 길다면 

2층으로 와서 주문해도 괜찮을듯 하다

 

 

인테리어가 진짜 미국적이다

 

 

셀프바 위에 엽서? 비슷한 종이가

있었는데 기념으로 가져가도 좋아보였다

 

 

피클이 뭔가 시중에서 파는게 아니라

직접 집에서 수제로 만든 느낌이었다

건강해보이는 느낌이랄까?

 

 

주황주황해 ~ 

 

 

갈릭프라이즈 5,900원

 

갈릭프라이즈는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을 맛이다

마늘과 치즈가 풍부하게 뿌려져 있어서 

다양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마지막에 느끼해져서 다 못먹긴 했지만

생각보다 눅눅하지 않고 바삭한 식감이 살아있었다

간이 강해서 살짝 혀가 아플 수도 있다

하지만 미국에서 먹었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전형적인 미국 맛이다

 

 

대부분 이런 프라이들을 시키면

위에만 뿌려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

수퍼두퍼의 갈릭프라이즈의 경우

밑바닥부분까지 소스가 골고루 뿌려져 있었다

감동이었다

사소하지만 이런게 사람들을 계속 

오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슈퍼 싱글 버거 (8,900원)

 

슈퍼 싱글 버거의 경우 내가 미국에서 

먹었었던 버거였는데 역시 미국에서 느꼈던 맛이 

100% 느껴지진 않았지만 

햄버거에서 쉽게 느낄 수 없는 건강한 풍미를 

느낄 수 있어서 행복했다

과하지도 않고 깔끔한 햄버거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다른버거와 특별화된 어떤 

특별한 맛이 엄청나게 느껴지진 않았다

미국 수퍼두퍼버거에서는 뭔가 필링이 뽝 왔었는데

경치와 함께 먹어서 그랬었나....

오히려 다크호스는 다음에 등장하는 버거다...

 

치킨 플렉스 버거 (11,900원)

 

치킨 플렉스 버거는 나의 선입견을 깬 버거다

여자친구가 가기 전부터 시킨다고 했지만 

난 굳이 맘터의 싸이버거 같은데 왜 시키냐고

만류했지만 그녀의 선택은 최고였다

일단 사이즈부터 엄청 크다 싸이버거와는 비교가 안된다

물론 같은 닭다리살 패티를 썼지만 엄청 부드럽다

대박이었던건 튀김옷이었다 너무 바삭하지도 않고 적당한 

식감을 주면서 버터치킨?의 느낌을 주는 튀김옷이었다

더 대박인건 소스였는데 야채, 치킨패티, 소스의 삼박자가

너무 잘 맞아 떨어졌다 

다음에도 또 시켜먹고 싶은 맛이다

미국 햄버거하면 무조건 소고기패티가 짱이다는 

나의 선입견이 와르르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또한 햄버거 안에

피클있는걸 젤 싫어했는데

너무 맛있었다

궁합이 너무 잘 맞았다

 

 

이런 표시가 있었는데

역시 홈메이드였다 

그래서 피클이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게 시큼했다

본인 회사의 버거에 맞는 피클을 

직접 만들어서 그런지 조화가 너무 

잘어울렸다

 

 

 

화장실 마저 미쿡감성..

 

후기

미국에서 느꼈던 맛을 

똑같이 느낄 수는 없지만 

그 때의 기억을 다시 실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먹고 나서도 속이 불편하지 않고 편했던 

햄버거는 여기가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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