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월동 맛집] 조선골뱅이

 

인천 구월동 골뱅이 맛집

인천 구월동 회식 맛집

 

조선골뱅이

 

⏰ 운영시간

화 ~ 일 : 17:00 ~ 02:00

매주 월요일 휴무

 

 

같은 직장에서 같이 근무하는 형이

구월동에 백골뱅이 맛집이 있다고 하여

방문하게 된 구월동의 조선골뱅이

 

 

우리가 이른 시간에 방문해서 내부는

사람이 많이 없었다

 

 

가게 안에서 노상을 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밖으로 시원하게 뚫린 창문이

선선한 날씨와 너무 잘 어울렸다

밖의 테이블을 보니 야외테이블도

사용할 수 있어 보였다

 

 

의자 역시 센스 있게 외투를

보관할 수 있었다

 

메뉴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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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맛집은 메뉴가 많이 없는 편인데

메뉴판을 보니 사장님의 골뱅이에 대한

자신감과 애정이 느껴졌다

 

 

주메뉴를 시키기전 기본 찬들이 나왔다

물론 소주도 한 병 시켰다

이런 날씨에는 안먹을 수가 없었다

직장 퇴근 후 선선한 날씨에

좋은 사람과 맛있는 음식을 그것도 

노상하는 분위기라니

 

 

우린 백골뱅이탕을 시켰는데

소스가 다양하게 나왔다

초고추장이나 간장은 골뱅이에 찍어먹고

내장은 소금장에 찍어먹으라고 사장님께서 

팁을 알려주셨다

개인적으로는 소금장이 레전드였다

 

 

백골뱅이탕(면포함)
3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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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를 찾아보니 백골뱅이탕이 찐이라고 해서

바로 시켜봤는데 비주얼부터 끝판왕이었다

향도 좋았고 무엇보다 엄청 싱싱해 보였다

 

 

백골뱅이탕은 처음 먹어봐서 엄청 기대가 되었다

내용물은 백골뱅이와 물떡, 어묵 이렇게 구성되어 있었다

국물의 감칠맛은 그 어느 소주안주와 싸워도 다 이길만한 맛이었다

형과 먹으면서 3번이나 리필할 정도였다

너무나 시원하고 감칠맛이 계속 느껴졌다

 

 

백골뱅이가 생각보다 커서 놀랐다

약간 작은 소라 사이즈만 했다

이걸 내가 먹어보다니!!!!

사장님이 나중에 알려주셨는데

면도 포함된 가격이라고 하셨다

 

 

천천히 꺼내보니 백골뱅이살이

오동통하게 들어있었다

게를 먹을 땐 이런 상황을 수율이 좋다고 하던데

골뱅이도 아마 맞겠죠?

 

 

진심 여러분들이 골뱅이탕을 먹는다면

소금장에 꼭 찍어먹길 바란다

초장과 간장은 우리가 이미 아는 맛이고

소금장에 찍어먹으면 골뱅이 특유의 식감과

향과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골뱅이숙회무침
3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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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 백골뱅이탕을 먹고 이 집은 찐이다

라는 확신이 생겨 바로 숙회무침까지 시켰다

비주얼 역시 끝내줬다

 

 

평소에 친구들과 술을 먹을 때 

골뱅이무침은 통조림 골뱅이를 활용한

음식들을 주로 먹었는데 신선한 골뱅이를

각종 야채와 소스, 면과 함께 먹으니 

내가 그동안 골뱅이의 맛을 잘못 알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 정도로 맛있었다

 

 

양념이 엄청 매워 보이고 자극적으로 보이지만

실제로 먹어보니 전혀 그렇지 않았다

적당히 매콤하고 맵찔이인 나도 그냥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정도였다 순한 양념이었다

 

 

골뱅이숙회와 같이 주어진 야채무침

그리고 면까지 함께 먹으니 너무 행복했다

먹고 나서 백골뱅이탕으로 입안을 정리해 주고

완벽한 조화였다

 

 

너무 맛있는 안주여서 그런지

안주도 다 먹고 소주도 3병이나 클리어해 버렸다....

다소 가격대가 있다고 느낄 수 있으나

맛은 기본이고 음식을 먹어보면 정말 싱싱하고

양도 많고 가격값을 하는 맛집이었다

구월동에서 직장회식도 많이 하던데 

회식하러 가도 좋을 맛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