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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종도 스시 맛집

    운서역 오마카세 맛집

     

    베이비웨일

     

    ⏰ 영업시간

     

    11:00 ~ 22:00(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매달 2,4 째 주 일요일 정기휴무

     

     

    영종도에 살면서 지나칠 때마다

    항상 가보고 싶었던 베이비웨일을

    방문했다

     

    이 집은 특이하게 방문 손님마다

    개인 젓가락을 선물로 줘서 올 때마다

    개인 젓가락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했다

    뭔가 프라이빗하면서 당구장에 가면 

    개인 당구 큐대를 보관해 주는 것과 비슷했다

     

     

    개인 자리별로 음식을 덜어 먹을 수 있는

    도마가 준비되어 있었다

     

     

    가운데 셰프 2분이서 요리를 하셔서 

    주위에 동그랗게 앉아있는 손님들에게

    하나씩 도마 위에 올려주는 시스템이었다

     

    개인젓가락을 주셨는데

    그냥 싸구려 같진 않았다

    뒤가 끈으로 연결되어 있어

    독특한 모양이었다

     

     

    날씨가 추워서 따뜻한 물수건과

    보리물을 주셨다

     

     

    먹을 준비 완료!!!!

     

    런치 18,000원
    런치스페셜 45,000원
    디너 70,000원

    가격대가 합리적이었다

     

     

    처음 제공되는 애피타이저느낌이라

    식욕을 돋울 수 있는 새콤한 소스에

    문어와 오이, 양파가 버무려져 있었다

    입안이 상쾌해지고 적당히 식욕이 

    올라오는 메뉴였다

     

     

    와사비도 즉석에서 갈아주셨다

     

     

     

    광어사시미는 3피스가 나왔는데

    두꺼운데 위에 칼집이 있어

    6피스처럼 보였다 

    특제 간장소스에 찍어먹으라고

    하셔서 찍어먹으니 정말 달달하면서 탱글했다

     

     

     

     

    참돔 사시미에서 껍질 부위를

    토치로 살짝 구워서 제공해주셨다

    껍질이 소나무껍질과 비슷해서 마쯔가와?

    처럼 불린다고 했었다

     

     

    이것도 역시 특제 간장소스에 찍어먹으니

    식감이 탄탄했고 탄력이 있었다

    비린맛이 일도 없고 생선의 고소함을 느낄 수 있었다

     

     

     

    아귀간은 이름을 듣자마자 약간의

    거부감이 생겼지만 먹어보니 의외로

    감칠맛도 있고 순대의 간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

    약간 푸석푸석한 느낌이 있지만 씁쓸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여기나오는 버터전복찝은 

    버터구이가 아니었기 때문에

    버터향을 품고 탱탱하고 부드럽고

    야들야들한 식감이 느껴졌다

     

     

     

    사장님께서 엄청 자랑스럽게 최고의 고등어스시라고

    말씀하셔서 먹어봤는데 진짜 역대급이었다

    보통 고등어하면 비린맛을 상상할 수 있지만

    전혀 비린맛이 안났고 감칠맛이 끝내주는 생선을

    맛볼수 있었다

     

     

     

    사장님께서 즉석으로 광어지느러미살 위에

    명란을 올리고 토치로 구워주셨는데 

    아직도 그 맛을 잊지 못한다

    여기서 먹었던 스시 중에서 제일 맛있었다

    맛의 조화가 처음 느껴보는 감칠맛이었다

     

     

     

     

    평범할 수 있는 광어스시였지만

    사장님이 하나는 굵은 소금을 뿌려주셔서

    그대로 그냥 먹어봤는데 색다른 맛이었다

    뭔가 기본적인 음식도 새롭게 만드는

    사장님의 노하우가 느껴지는 메뉴였다

     

     

     

    참돔스시는 숙성이 잘 되었는지

    엄청 쫄깃하고 씹을 때만다 탄력이

    장난아니었다

     

     

     

    우동을 주시면서 수제 단무지를

    주셨는데 이것도 새콤하면서 

    스시를 계속 먹다보면 느끼해질 수 있는

    위장과 입안을 리프레시 해줄 수 있는

    감초같은 역할이었다

     

     

    우동을 먹을 때 사장님께서 와사비?를

    넣어먹으라고 해서 못믿었지만 

    진짜 넣어먹으니 잊지 못할 우동의 국물맛이었다

     

     

     

    이건 진짜 태어나서 처음먹는 맛이었는데

    연어껍질을 버터에 구우셔서 바삭한 김부각

    느낌으로 만드셨는데 정말 고소하고 맛있었다

    아이들이 엄청 좋아할 맛이었다

     

     

     

    그냥 맛있는건 다 들어간 초밥이었다

    말해뭐해 술술 넘어갔다 

    약간 매콤하면서 적당히 감칠맛을 줬다

     

     

     

    역시 맛집답게 튀김도 정말 바삭하고

    안에 감자는 포슬포슬 촉촉했다

    소스가 없어도 간도 적당하고 

    너무 부드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