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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현지인 반다찌 맛집] 또바기반다찌

리뷰쮸 2023. 8. 31.

 

 

 


통영 반다찌 전문점
통영 현지인 맛집 술집

또바기반다찌

⏰ 운영시간
월요일 ~ 토요일 : 16:30 ~ 01:0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친구가 통영으로 이사했다고 집들이에
초대받아 방문한 또바기반다찌 식당
경남은 원래 다찌가 유명하긴 한데
또 반다찌는 처음 들어봐서 설렜다
가게 내부는 새로 리모델링을 했는지
엄청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이었다


우리는 미리 예약을 하고 가서
다 준비되어 있었다

메뉴 및 가격안내

 



원래 다찌는 술가격이 엄청 비싸고
술을 시킬 때마다 안주가 계속 나오는 시스템인데
여기는 상차림비용을 받고 술가격은 일반적으로
똑같았고 술을 많이 시키면 추가적으로 메뉴가
더 나오는 그런 시스템이었다
상차림 비용도 안 비싸고 술가격도 안 비싸서
가성비 맛집이면서 술집이었다


가장 먼저 홍합탕과 생선조림이 나왔다

홍합탕

 


홍합탕 국물은 칼칼 시원했고
우리가 일반적으로 가게에서 먹는
홍합당이었다
다만 바닷가라 그런지 신선함이 느껴졌다


생선조림


우리가 두 두 테이블로 나눠서 앉았는데
서로 다른 종류의 생선조림이 나왔다
이건 랜덤인가 보다
양념이 강해서 살짝 짜게 느껴지긴 했는데
그래도 살이 부드럽고 술안주 하기엔 제격이었다


가리비찜


가리비찜도 나왔는 게 진짜 신선한 게
눈에 보였고 색도 너무 탐스러웠다
초장에 찍어먹으니 엄청 쫄깃하고 탱글 했다


술이 쭉쭉 들어갔다
인천에서 힘들게 간 보람이 있었다


보쌈 & 두부김치

 


이 날 먹었던 메뉴 중에서
제일 맛있었던 메뉴다
진짜 고기에서 잡내가 하나도 안 났고
엄청 야들야들했다
특유의 양념을 넣고 삶아서 그런지
감칠맛이 끝내줬다


두부도 따뜻해서 시원한
겉절이와 함께 먹으니까 술이 계속
들어갔지 양념이 끝내줬다
그래서 고기, 두부 어느 것과 같이 먹어도
이질감 없이 너무 잘 어울렸다

 

감자전


보기엔 엄청 평범해 보이는 감자전이었지만
한 입 먹는 순간 생각이 완전히 바뀌게 되었다
엄청 바삭했고 감자 특유의 고소함과 향이
침을 고이게 만들었다


같이 주는 양념장에 찍어먹으면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꼭 양념장에 찍어먹어 보길 추천한다
안 찍고 먹어도 삼삼하고 괜찮은데 찍어먹으면 끝이다


생선구이


아까 생선찜이 나왔다면 이번엔 구이가 나왔다
종류가 다양하게 나와서 맘에 들었다
종류는 잘 모르겠지만 그냥 거를 타선이 없었다
참고로 지금까지 나오는 양은 모두 4인을 기준으로
나오는 양이니 참고하길 바란다


하나 팁을 말해주자면 생선구이와
함께 나오는 소스에 찍어먹는 것보다
감자전 간장소스에 찍어먹으니 더 맛있었다
친구들도 인정했으니 꼭 감자전 양념장에도
찍어먹어 보길 추천한다


해산물파스타

 


해산물파스타가 다음 메뉴로 나왔는데
뭔가 비주얼이 독특했다
일반적인 파스타는 아니었고 퓨전형식의
해산물 파스타였다
보이는 것처럼 매콤했다


뭔가 매운탕 양념에 파스타면을 볶으면
이런 느낌이 날 것 같았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이었고
어르신분들도 매운탕칼국수 느낌으로
거부감 없이 좋아할 맛이었다


같이 밥을 먹던 친구들도 희한하게
맛이 특이한데 계속 당긴다고 흡입했다
뭔가 고추기름도 들어간 것 같고 파향 향긋했고
술안주로도 제격이었다


계란말이


친구말을 들어보니 요일별로 저렇게 케첩으로
글씨를 써주신다고 한다
뭔가 대단한 서비스는 아니지만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는 퍼포먼스였다




계속 가벼운 메뉴들만 나와서
살짝 실망하고 있었는데 회가 등장해서
다들 환호성을 지르고 술을 급하게 먹기 시작했다
광어와 참돔이 나왔는데 진짜 신선했고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었다


평소에 멍게도 잘 안 먹는 게 엄청 달고
쌉싸름하면서도 계속 당기는 맛이었다

 
회는 진짜 싱싱해서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많이 났고
술안주로도 최고였다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안주를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콘치즈

 
콘치즈까지 나오다니!!!
 

미역국

 
마지막에 미역국으로 마무리하는 게
너무 좋았다 뜨끈한 국물로 속을 달래며
기분 좋게 식당을 나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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