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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산 용리단길 핫플레이스 카페
    삼각지역 인스타감성 베이커리카페


    테디뵈르하우스

     

     

    ⏰ 운영시간

    평일 : 11:00 ~ 22:00

    주말 : 10:00 ~ 22:00

     


    원래는 한남동에 새로 생긴
    보닐라츄러스를 먹으러 갔던길이었는데
    지하철에서 뭔가 싸한 느낌을 받아 찾이보니
    월요일날 휴무였다….. 이럴수가
    삐진 여친의 마음을 풀기 위해
    예전 인스타에서 오픈할때보고 가보고 싶었던
    테디뵈르하우스가 번쩍 생각났다
    역시 사람은 위기상황에 초인적인 힘이 생기는것 같다


    포장손님은 바로 들어갈 수 있으니
    시간이 없다면 빵만사고 근처에 용산공원에서
    먹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행히 평일이면서 월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없었다
    찾아볼때 항상 웨이팅을 한다고 했었는데
    이런 행운이!!!!


    메뉴판이 멋지게 분필로 적혀 있었다


    가게 앞에 엄청나게 큰 크루아상이 있었는데
    모형이 아니고 매장에서 직접 구운 빵이었다
    진짜 빵을 길앞에 전시하다니 자신감이 느껴졌다


    주말이나 평일 웨이팅 할때 저기 뒤에
    서면 될 것 같았다


    내부는 진짜 프랑스 느낌이 많이 나긴했다

     
    너무나 이국적인 분위기에
    진짜 프랑스에 여행온 기분이었다
    동네도 조용해서 한적한 프랑스 도심속 
    카페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정말정말 운좋게 창가자리를 배정받았다
    이런 날씨에 햇살에 창가자리라 
    너무 낭만적이었다
     

     
    자리를 배정받고 여자친구가 
    화장실에 간 사이 프랑스 분위기에 취해
    카페 이곳저곳을 찍고 다녔다
    정말 디테일하게 카페를 꾸몄다는게
    문고리, 전등 같이 작은 소품들에서도
    이국적인 느낌이 느껴졌다
    유럽여행을 가고 싶은데 못가는 상황이라면
    여기와서 치유하고 가도 될듯싶다
     

    메뉴안내

     
    여기서 부라타치즈 플레이트의 경우
    빵이나 야채가 있는게 아니라 진짜 치즈와
    약간의 바질, 토마토가 뿌려진 치즈 그잡채였다
     

     
    프랑스에서 공수한 버터를
    쓴다고 설명되어있었다
     

     
    빵의 종류가 가기전에는 엄청 많은 줄 알았는데
    돌아보니 갯수가 적어보였지만 그래도 알짜배기
    빵들은 많이 있었다
     


    피스타치오크림라떼
    8,000원


    여자친구는 커피를 안좋아하기 때문에
    피스타치오크림라떼를 시켰는데
    고소한 향이 올라오면서 너무 달지 않고
    빵과 함께 먹었을때 잘 어울리는 맛이었다



    아이스아메리카노
    5,000원


    아메리카노는 그냥 일반 카페에서
    먹을 수 있는 맛이었다
    특이점은 없었다

    마르게리따 바질&치즈 크루아상
    5,500원


    뭔가 피자맛이 날거 같아서 골라봤다

    누룽지 크루아상(초코크룽지)
    5,800원


    한국적인 크루아상이라 기대가 되었다
    위에는 고급스러운 맛이 나는 초코가 뿌려져 있어서
    맛있는 빵에 맛있는 초코의 조합은 어마무시했다
    누룽지라고 한 뜻은 크루아상 생지를 크로플처럼
    납작하게 구운뒤 초코 토핑을 해서 그런것 같았다


    빵을 그냥 먹으려고 했지만 그래도
    약간 따뜻하다면 좀더 맛있을건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발뮤다토스터기가 있었다!!!! 이럴수가


    발뮤다토스터기를 처음 사용해보는거라
    조금 버벅거렸지만 빵을 최대한 맛있게 먹을수 있게
    하려는 사장님의 마음이 느껴졌다


    토스터기에 데우고 난 뒤에 빵의 모습이다
    뭔가 더 바삭해지고 윤기가 생겼다


    피스타치오크림라떼를 자세히보니
    곰돌이 쿠키가 옆에 있었다
    너무 귀여운 쿠키라 먹기 아쉬웠다


    여자친구와 두 개씩 나눠먹었는데
    진짜 피자맛이었다 그것도 엄청 신선한
    크루아상 피자라고 표현하면 될것 같다
    감칠맛도 있고 커피와 너무 잘 어울렸다
    과하지도 않고 모자라지도 않게 재료를
    적절하게 잘 배합한 느낌이었다


    크루아상
    5,000원


    맛집은 역시 기본이 제일 맛있는법
    크루아상을 한입 먹는순간 환호성이 나왔다
    향, 식감, 질감까지 모든게 최상의 크루아상이었다
    떨어진 크루아상 가루까지 계속 주워먹었다
    겉은 바삭하거 속은 쫄깃했다


    햇살이 계속 비추고 있으니
    정말 외국에 온 기분이었다
    여러분들도 간다면 창가자리에서
    햇살을 받으면 인생샷을 챙기길 바란다
    물론 빵도 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