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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홍콩음식 맛집] 구구당

리뷰쮸 2023. 2. 11.

 

강남에서 홍콩음식을 즐길 수 있는 집

마라파스타와 홍콩식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는 집

강남의 웨이팅 맛집

 

구구당

 

 

구구당의 입구는 두 개로 되어있었다

난 지하로 들어가는 입구를 들어가서

반대쪽 입구에 위치한 웨이팅룸에서

대기를 했다

 

 

웨이팅룸이 생각보다 엄청컸다

후기를 보니 웨이팅을 오래 한다고 했었는데

진짜 맞았나 보다

 

 

후기를 찾아봤을 때보다 가격이 

살짝 인상되어 있었다

대부분의 식당들이 설날 이후에

가격이 많이 올랐는데

구구당도 마찬가지로 인상된 거 같았다

 

 

5분 정도 대기한 후에 

자리에 안내받으니 홍콩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물병을 주셨다

가게 컨셉에 맞게 소품 하나까지

신경 쓴 모습이 보였다

 

 

가게 곳곳의 인테리어가 홍콩에

여행와 있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젓가락, 피클, 물티슈, 앞치마는 

셀프코너에서 직접 가져가야 했다

피클은 적당한 간과 시큼함이

감칠맛이 엄청났다

 

 

 

 

그동안 멘보샤를 많이 먹은 건 아니지만

먹어봤던 멘보샤 중에서 제일 맛있었다

새우살도 탱글하고 소스와 궁합도 잘 어울렸다

하지만 간이 세서 사람에 따라 너무 간이 짜다고

느낄 수도 있다.

 

 

그래도 엄청 바삭하고 

소스에 찍어먹어 보니 

느끼하지 않아서 

다음에 다시 와서

한 번 더 시켜 먹고 싶은 메뉴다

 

 

 

 

홍콩파스타는 쉽게 말해 마라파스타였다

내용물도 마라탕에 들어가는

버섯이나 청경채 등이 들어있었다 

그중 큐브스테이크?가 4조각 정도 들어있었는데

고기가 엄청 부드러워서 파스타와 먹기 너무 좋았다

 

 

파스타면은 우리가 다 아는 맛과 익힘 정도였고

꽃빵은 서비스로 줬다

파스타 소스에 찍어먹으라고 준 것 같았다

마라파스타이기 때문에 매콤함이 있지만

엄청 맵지는 않다 신라면보다 살짝 덜 매운 정도다

쉽게 말해 로제파스타에 마라소스를 추가로 넣은 

느낌이었다

 

 

 

 

 

홍콩큐브스테이크와 고민하다가 

맵기 차이가 많이 나서 안 매운

블랙페퍼큐브스테이크를 시켰다

같이 나온 소스가 처음엔 마요네즈인 줄 알았는데

처음 먹어보는 맛이 났다 

참깨와 섞어 찍어먹었는데

생각보다 소스의 맛이 강하지 않았다

 

 

블랙페퍼큐브스테이크는 단짠의

조합이 기가맥히게 맞춰진 스테이크였다

처음 입에 넣으면 후추의 향이 나면서

짠맛이 느껴져 침샘이 폭발된 뒤에

달콤한 맛이 고기의 육즙과 함께

느껴지며 진정한 고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같이 나온 고추빵에 싸 먹어도 진짜 맛있다

 

 

후기

블로그리뷰가 엄청 많아서 기대하고 갔었는데

역시나 유명한 이유가 있었다

홍콩의 맛집에 간듯한 느낌이 들고

모든 음식들이 맛있고 같이 먹어도

이질감을 느낄 수 없게 궁합이 잘 맞는다

다만 간이 약간 세고 음식을 70% 정도 먹으면

느끼함이 한꺼번에 몰려오기 때문에

에이드나 탄산음료를 시켜 같이 먹는다면

더욱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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