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영종도 가을맞이 대하구이 맛집
    영종도 각종 방송맛집
     
    서해수산 본점
     
    ⏰ 운영시간
    매일 : 10:00 ~ 21:00
     
    ⏱ 운영기간
    대략 8월 중순 ~ 11월
     
    🚗 주차
    가게 앞 주차장

     

     
    영종도에 살면서 엄청 유명하지만
    하도 사람들이 많다고 해서 못 가본 서해수산을
    드디어 방문하게 되었다
    매일 여는 줄 알았는데 시즌제로 운영한다고 하셨다
    8월부터 11월까지 대하가 나오는 시기만 장사를
    하시고 그 이후에는 장사를 안하신다고.... 
    한철장사이기 때문에 대하를 사랑하시는 분이라면
    꼭 방문해서 맛보길 추천한다
     

     
    가게앞에 주차장은 넉넉해서 괜찮았지만
    우리는 평일 저녁에 방문해서 한산했지만
    주말에는 말도 못 하게 많아서 복잡할 거라고 했다
    주말에는 큰 맘을 먹고 와야할 듯하다
    나 혼자 산다에 나왔을 때 오고 싶었는데
    사장님께서 최근 다른 유명 먹방 프로그램에도
    나왔다고 해서 더 유명해지기 전에 잘 방문한 것 같았다
     

     
    가게 앞에 양식한 대하들이 정말
    싱싱하게 헤엄치고 다니고 있었다
    보기만 해도 엄청 맛있어 보였다
     

    가게내부

     
    원래는 앞에 천막이 열려서 시원한 물뷰를
    보면서 새우를 먹을 수 있지만 먹으러 간 날에
    비가 많이 와서 아쉽게도 뷰를 볼 수는 없었다
     

    가격 및 메뉴안내

     
    전반적으로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았지만
    맛만 있다면 요즘은 가격이 비싸도 다들 찾아오기 때문에
    왕새우구이 1kg을 주문하고 엄청 설렜었다
     

     
    테이블마다 이렇게 소금구이팬이
    준비되어 있었다
    집에서는 프라이팬에 하면 새우를 먹고 나서
    버려야 하기 때문에 못하는데 여기서는 실컷 구워
    먹을 수 있으니 얼마나 행복한가
     

     
    밑반찬은 2개였지만 먹어보고 깜짝 놀랐다
    진짜 맛있었다
    역시 맛집은 달랐다 이런 디테일한 부분부터
    왜 맛집인지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물가라서 바람이 불어 바람막이를
    설치하고 가스불을 켜주신다
     

     
    대하를 직원분이나 사장님이 바구니에
    들고 오셔서 물을 빼시고 바로 넣어주신다
    역시 경력자들이시라 새우를 정확하게 
    소금 위에 올리신 뒤 뚜껑을 덮어 새우가 
    탈출하지 못하게 해 주셨다
    뭔가 퍼포먼스 측면에서도 볼거리가 있어서
    음식을 기다리는 시간마저 너무 행복했다
     

    왕새우구이
    1KG
    48,000원

     
    냄새부터 비주얼까지 미쳤었다
    사장님이 다 구워졌다고 뚜껑을 열어주시는데
    테이블에 앉아있던 사람들 모두 환호성을 질렀다
    크기도 컸고 무엇보다 새우 색깔이 탐스러워 보였다
     

     
    머리는 버터구이를 서비스로 해주시기 때문에
    먼저 잘라서 따로 드렸다
     

     
    껍질을 벗기는데 정말 새우살이 엄청
    탱글 해서 탄성력이 장난 아니었다
     

     
    초장에 찍어먹어도 맛있었고
    그냥 먹어도 소금에 구웠기 때문에
    간간하게 먹을 수 있었다
    다들 먹으면서 감탄만 했고
    서로 까먹는다고 술도 안 마시고
    다들 새우만 깐다고 바빴다
     

    새우머리버터구이
    무료(서비스)

     
    여기서 가장 맘에 들었던 것은 
    새우머리를 무료로 버터구이를 해주셨다
    성인남자 3명이 새우구이 1KG을 다 먹으니
    사실 양이 부족했다 
    그래서 뭘더 먹어야 하나 했는데 새우머리버터구이를
    먹으니 그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었다
     

     
    비주얼과 맛 모두 중국요리의 느낌이
    강하게 느껴졌다
    매콤하면서 감칠맛이 있고 단지 버터만으로
    구운 것 같지는 않았지만 진짜 맥주안주로 제격이었다
    손이 계속 가는 맛이었다
     

     

    간장새우
    서비스

     
    사장님이 서비스라고 간장새우를
    인당 1마리씩 주셨는데 정말 짜지 않고
    너무 달지도 않고 적당히 간이 되어있어서
    단독으로 먹어도 부담되지 않았다
    살이 엄청 쫀득했고 무엇보다 새우가
    맛있다 보니 그냥 다 맛있었다
     

    왕새우튀김
    15,000원

     
    같이 식사하러 온 일행이 왕새우튀김을 
    시켜서 나눠먹었는데 정말 바삭하고
    새우살이 꽉 차있어서 너무 맛있었다
    술 한잔하고 튀김하나 먹으면 그냥
    끝장나는 맛이었다
    여기는 진짜 밑반찬부터 맛없는 게 하나도 없었다
     

    해물라면
    8,000원

     
    소주를 마시다 보니 국물 안주가 당겨서
    해물라면도 시켜보게 되었는데 역시
    실망시키지 않았다
    전복도 실한 게 들어 있었고
    국물이 진짜 엄청 시원했다....
    우리는 1KG을 먹고 너무 맛있어서
    2KG을 시켰는데 너무 배불러서 결국
    포장해서 집에 가져왔다
    성인남자 3명이라면 1.5KG가 적당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