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을왕리 현지인 맛집] 을왕리꾸덕집

리뷰쮸 2023. 8. 4.

영종도 을왕리 현지인 맛집
을왕리 생선구이 맛집

을왕리꾸덕집
인천 중구 용유서로 174번 길 44

⏰ 운영시간
매일 : 08:00 ~ 22:00
라스트오더 : 20:30

지인과 함께 오랜만에 방문한 을왕리꾸덕집
이른 시간이었지만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었다
주차장의 경우 앞에 크게 무료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문제는 거의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우리는 오후 5시정도에 도착했었는데
진짜 한 30분정도 지나니까 아래사진처럼
사람들이 엄청 들어왔다...!!!

또한 여기는 정식을 시키면 무조건 솥밥을 주기 때문에
압력밥솥이 엄청나게 많이 준비되어 있었다
주문과 즉시 압력밥솥은 돌아갔다

후식메뉴들도 잘 준비되어 있었다
역시 방송에도 여러 번 나오고 영종도
현지인들도 자주 가고 관광객도 자주 가는 맛집이라
여러 가지 시설들이 굉장히 잘 갖춰있었다

메뉴 및 가격안내

테이블마다 주문기계가 다 있어서
자리에 앉아서 간편하게 주문하는 방식이었다
단 여기는 사람 수만큼 정식을 시켜야 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우리는 3명이 가서 생선구이정식 2인분과
제육정식 1인분을 시켰다

예전에도 먹어봤지만 양이 많아서
사람들이 스스로 포장해 갈 수 있도록
포장용기가 무료로 준비되어 있었다

물도 그냥 물이 아니라 차의 한 종류를
준비해서 서빙해 줬다
이런 사소한 것부터가 맛집의 차이인 것 같다

석류즙얼음컵
4,000원

날씨가 너무 더워서 시원한 음료가 당겨서
석류즙과 얼음컵 세트를 시켜봤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 먹는 홍초의 맛이 아니라
진짜 석류에서 즙을 짜서 만든 홈메이드 맛이 났다
처음엔 시큼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맛있어졌고
생선구이를 다 먹고 마지막에 입가심하기에 너무 좋았다

모듬생선구이정식 (2인분)
1인 17,000원
지글지글철판제육정식(1인분)
16,000원

주문을 하고 밑반찬이 세팅되었다
정식이라 솥밥과 된장찌개는 포함되었다
가격을 보고 뭐야 비싼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음식을 받아보면 가격이 전혀 비싸지 않다는 걸 알게 된다

된장찌개는 집에서 부모님이 만들어주시는
집밥 느낌이 강하게 느껴졌다

밑반찬 중에서는 이 묵은지 김치볶음이 레전드였다
살면서 이렇게 맛있는 묵은지는 처음 먹어봤다
김치에서 이런 시원함을 맛볼 수 있을지 처음 알았고
감칠맛은 물론이고 식감도 예술이었다
정말 밥도둑이었다

모든 메뉴를 다 받았을 때의 모습이다
정말 상다리가 부러질만했다

정식을 시키면 이렇게 솥밥이 하나씩 나오는데
2인분씩 밥이 요리되어 있었다
우리는 제육정식을 1인분만 시켜서 밥이 어떻게 나올까
고민했는데 그냥 2인분 밥솥은 통째로 주고 가셨다
결과적으로 밥은 총 4인분 양을 받았다
이런 개꿀이... 너무 행복했다

장어튀김
6,000원

저번에 생선구이 정식에 나왔었던 장어튀김이 너무 맛있어서
이번엔 아예 처음부터 추가요금을 내고 추가로 시켰다
정말 치킨보다 맛있었다
소스는 데리야끼 맛으로 뜨거운 장어튀김과 소스의 조화가
너무 좋아서 느끼하지 않고 계속 들어갔다

모듬생선구이
(고등어, 임연수, 가자미, 장어튀김)

생선구이 2인분이 나왔다
양이 엄청 푸짐했다

해풍에 건조해서 그런지 엄청 촉촉했고
생선 특유의 비릿한 냄새도 나지 않았다
그리고 생선살이 촉촉해서 계속 먹게 되었다

간이 일반적인 생선구이집보다 약해서
어린이들도 먹어도 전혀 걱정이 없을 정도였다
난 일반적인 생선구이의 간에 익숙해서 간장에
살짝 찍어먹었다

생선구이를 원래 많이 좋아하지 않는데
여기서는 계속 손이 가는 맛이었다
배가 엄청 불렀는데도 계속 손이갔다

제육정식

제육정식을 받자마자 양이 너무 많아서
이게 1인분 맞는지 다시 물어봤다....ㅎ
처음엔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했지만 양을 보니
전혀 그렇지 않았다 2명이 먹어도 충분한 양이었다

진짜 이렇게 맛있는 제육볶음은 처음 먹어봤다
생선구이집인데 제육이 이렇게까지 맛있을 수 있을까?
일단 고기가 엄청 부드러웠고 양념이 전혀 자극적이지 않고
감칠맛을 극대화한 맛이었다
다음에 간다면 생선구이 말고 제육정식만 따로 시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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