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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핫한 염전컨셉의 감성카페

    소금빵과 다양한 빵과 음료를 맛볼 수 있는 카페

     

    소하염전

     
    ⏰ 운영시간
    매일 : 10:30 ~ 21:30
    라스트오더 : 21:00
     

     

    와이프와 얼마전 연남동을 데이트하다가
    발견하게 된 신상카페인 소하염전을 주말에
    방문하게 되었다
     

    카페 외부 인테리어

     
    카페 곳곳에 진짜 염전같이 느낄 수 있도록
    소금모형과 푸른색 물로 꾸며져 있었다
    뭔가 이색적이면서 동시에 이국적인 분위기가 느껴졌다
     

     
    카페의 입구에서 들어가 보면
    안쪽에 물레방아가 계속 돌아가고 있는데
    그 아래에는 바닷물이 채워지는 느낌의
    인테리어가 되어있었다
    진짜 일본염전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벽에 홍보용 포스터가 있었는데
    딱 봐도 빵 종류가 엄청 다양하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오래된 구옥을 사서 카페로 개조한 것 같았다
    밖에 테이블은 소금 위에서 먹는 듯한 느낌을 위해
    작은 자갈로 덮여있었다
    자리가 있다면 밖의 테이블에서 먹어보는 걸 추천한다
    감성이 장난 아니다
     

     
    우린 운 좋게 가자마자 옆에 구석에 있던 
    야외테이블이 비어있어서 바로 차지했다
    바닥은 소금느낌으로 덮여있고
    뒤에는 염전에 있는 창고와 같이 되어있었고
    옆에 계단으로 올라가면 약 5인 정도가 앉을 수 있는
    야외 테라스 테이블이 또 있었다
     

     

    카페 내부 인테리어

     
    카페 내부에도 염전에 있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여기서 평생 먹을 소금은 다 본 거 같았다
     

     

    카페 내부 방 1

     
    카페 내부에는 크게 2개의 방으로 이뤄져 있었는데 
    방 한 개당 한 8명~10명 정도 들어갈 수 있었다
     

    카페 내부 방 2

     
    그중에서 카페 내부 안쪽에 있는 방은
    소금으로 채워진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었다
    정말 인테리어에 힘을 엄청 줬다
     


     
    그 외에도 염전을 느낄 수 있는 소품들은 
    엄청 많이 전시되어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외국인도 엄청 많이 있었다
     

     

    메뉴안내

     

    소하염전 시그니쳐 세트
    17,000원

     
    여기서 파는 소금빵 5개가
    들어간 시그니처 세트가 있었다
     

     

    쪽파크림치즈 
    4,500원

     
    이 빵은 이따가 다시 말하겠지만
    크림치즈와 쪽파, 베이컨이 소금빵과 
    만나서 풍미가 폭발했다
    느끼한 맛이 전혀 없었다
     

    우유크림
    4,000원

     
    우유크림 소금빵은 생각보다 별로였다
    우리가 평소에 예상할 수 있는 맛이었고
    크림과 소금빵의 버터가 같이 있어서 그런지
    먹다가 나중에는 살짝 느끼해졌다
     

     

    명란부추
    4,500원

     
    오늘 내가 먹었던 소금빵 중에서
    개인적으로 제일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평소에 명란 들어간 음식을 별로 안 좋아해서
    안 먹는데 이번엔 호기심으로 먹어봤다
    존맛이었다 
    왜 인지는 모르지만 그냥 맛있었다
     

     
    내가 한 11시 20분 정도에 갔는데도
    이미 소하 소금빵은 품절되어 있었다....
    부드러운 소금빵이라고 해서 궁금했는데
    나중에 한 30분 정도 지나서 리필되긴 했다
     

     
    염전에서 소금을 담을 때 쓰는 되모양의
    소금빵도 있었다
     

     
    우린 브런치를 먹으러 간 거였기 때문에
    빵을 3개 사고 음료도 2개나 주문했다
     

     
    여긴 특이하게 포크와 나이프가 아니라
    포크와 가위를 줬다
    칼로 잘라먹는 것도 편하지만 역시 가위가 
    젤 편해서 그런지 나이프는 없었다
     
     

    쪽파크림치즈 
    4,500원

     

    빵이 바삭하고 쪽파와 크림치즈, 베이컨의
    조합이 너무 완벽했다
    소금빵에 같이 올려먹을 생각을 전혀 못했었는데
    생각보다 안 느끼하고 맛있었다
     

    명란부추
    4,500원

     
    개인적으로 여기서 먹은 빵 중에서 베스트원이었다
    소름인 게 빵의 토핑에 따라 바삭함의 정도가 다 달랐다
    명란부추소금빵이 3개의 빵 중에서 제일 바삭했다
    같이 토핑 되는 재료에 따라 빵의 식감까지 조절한 것 같았다
    생각보다 고퀄의 빵을 맛볼 수 있는 카페였다
    명란과 버터가 어우러져 엄청난 풍미를 만들었다
    김과 부추가 빵과 어울릴까 의심했지만
    너무나 잘 어울렸다
     

    우유크림
    4,000원

     
    제일 기대를 많이 한 디저트였는데
    생각보다 평범해서 살짝 아쉬웠다
    크림을 약간 상콤하게 했으면 어떨까 생각했다
    버터에 우유크림 조합이라 개인적으로 약간 느끼했다
     

     

    솔티트크림라떼
    (iceonly)
    6,300원

     


     
    소금이 들어간 커피라.... 엄청 짤 거 같았는데
    생각보다 짜지 않아서 놀랐다
    코젤흑맥주를 먹을 때 맥주잔에 시나몬가루를 묻혀주는 것처럼
    커피잔 위에 소금을 묻혀준다
    근데 커피와 함께 먹어보니 엄청 안 짜서 
    설탕과 소금을 섞어서 녹이는 것 같았다
    맛은 아인슈페너에 소금이 들어간 맛
    이라고 생각하면 될 거 같다
     

    아이스아메리카노
    4,800원

     
    아메리카노는 생각보다 맛있었다
    베이커리카페라 크게 기대 안 했는데
    신맛이 거의 없고 고소한 맛이 많이 느껴지는
    원두를 사용해서 짭짤한 소금빵과 잘 어울렸다
     

     
    몰랐는데 커피 아래를 살펴보니
    천일염이 깔려있었다
    이 카페 진짜 염전컨셉에 진심이었다
    설마 예전 과학시간에 얼음에 소금을 넣으면
    잘 안 녹는 실험을 했었는데
    음료를 계속 시원하게 하려고 소금을 깔아주나?
     

     
    음료가 너무 많아서 테이크아웃잔으로
    변경했는데 얼음도 더 넣어주시고 물도 더 넣어주셨다
    진심 서비스마저 완벽한 카페였다
     

     
    카톡프사도 건졌다